예배2020.2.16

2020. 2. 17. 16:05마당

이 주일의 찬송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형제여 지체 말라
사랑의 주 하나님
주님의 시간에
거룩 거룩 거룩

예배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현절 여섯 번째 주일로 주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예배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옵소서. 한 주일 큰 탈이 없이 건강하게, 뜻있게 지내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론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주님을 찾는 자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예배의 자리로 다시 나왔습니다. 예배드릴 때 주님이 주시는 참 평안으로 마음이 가볍고 참 쉼이 있기를 부탁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세상걱정과 근심 염려를 떨쳐버리고 참 기쁨의 시간으로 인도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들 위에 그리스도의 참된 쉼과 안전한 마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매일 나의 믿음이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배의 주인이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시교독 시119:1-8
1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 인도자
2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 회중
3 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4 주께서 명령하사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나이다
5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8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죄 사함의 확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나의 허물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는 자기 백성을 삼기 위함입니다(디도서2:4).

말씀
신명기 30:15-20
고린도전서 3:1-9

 교회는 영적인 어른과 어린 자가 함께 있습니다. 신앙이 오래되어도 초보가 있고, 오래되지 못해도 장성한자가 있습니다. 믿음의 성장은 시간의 흐름에 있지 않습니다. 믿음의 성숙은 시간이 해결하지 못합니다. 나중 된자가 먼저 된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믿음의 유불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장성한 자는 단단한 음식을 먹고 어린 자는 연한 가지를 먹는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이 성숙하지 못한 까닭은 마음에 시기와 다툼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자라나게 하는 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와 같이 먼저 된 신앙인은 연한 순을 먹는 자들을 돕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들을 돕기 위해서는 나의 믿음이 바로 서야 합니다. 건강한자가 그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교회는 한 사람만 잘해서도 안 됩니다. 서로가 밀고 끌어줘서 모두가 잘돼야 합니다. 교회는 모두가 잘돼야 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연합하여 아픈 자 일으켜 세우고, 삶이 어려운자 찾아서 격려하고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나만 잘되기를 바라는 생각은 그리스도의 생각이 아닙니다. 발이 아프면 안 되고 손이 아파서도 안 됩니다. 모두가 건강하기를 원해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그리스도의 충만함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방법을 쫒아가는 자가 아닌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히 이용하는 길에서 벗어나서 영적인 길로 걸어가야 합니다. 바클레이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육체적, 물질적 기준에 의해 판단하는 인간에게는 영적인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순수할 때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분쟁이 심했습니다. 아직도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현실만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내편 네 편을 만들었습니다. 부정적인 요소만 만들어 냈습니다.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렸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분파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파들만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바울 파, 아볼로 파, 베드로 파 등 파벌이 심했습니다. 마치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닌 그리스도와 관련 없는 교회였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한 공동체입니다. 오직 그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위해서 고민하는 공동체입니다. 독고다이로 뛰는 무대가 아닙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신 공동체입니다. 거룩한 목적을 위해 경주하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각 사람의 재능대로 다양한 직분을 주어서 일하게 합니다. 어떤 이는 교사로 목사로 장로로 집사의 직분을 주었습니다. 오직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서 일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둘로 쪼개지고 셋으로 나뉘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각을 떠나는 일입니다.

 교회는 그분의 일을 통해서 상급을 받는 곳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지점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행위에 따라 상급을 받게 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고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아 일한 자는 상급을 받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 목표는 하나님께 상을 받는 일입니다. 각각 자기의 일한대로 상을 받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는 한 목소리와 한 가지 실천을 해야 합니다. 모두가 교회라는 구원의 방주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줘야 합니다. 낙심한자가 있으면 위로를, 헐벗고 굶주린 사람이 있으면 음식을 줘야 합니다. 교회를 지체라고 합니다. 누구는 손이 되고 발이 되고 눈이 되어서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한 가지만 고장 나도 그 기능을 못하고 멈춥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가 되어서 모두가 상급 받는 자가 돼야 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형제자매를 위해서 조금 손해 보면 어떻습니까. 조금 손해를 입었다고 생명에 지장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웃의 삶과 형편을 돌아보고 기꺼이 손해 보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세상과 다른 지대에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반석 위에 있는 사람입니다.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사는 자는 누가복음6:38대로 다시 되 돌려받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비록 악하여 매일 당하는 듯 살지만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영원한 약속을 바라보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