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8. 17:52ㆍ카테고리 없음
시편2:7-12
복되신 하나님
하늘에 계신 이가 자신의 거룩한 뜻을 세상에 펼친다. 이때 하나님이 응답하는데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에 널 낳았도다. 너의 구하는 것들이 내가 반드시 응답하리니 만민이 너의 종속이 되고 너는 온 세상을 다스릴 것이다. 모든 것이 네 유업이 아닌 것 없겠다. 나 여호와를 반역하고 거슬리는 자들은 철퇴로 다스리겠다. 저들은 힘없이 스르르 무너질 것이다. 마치 유리접시가 깨지듯 할 것이다. 그것을 보며 그분은 통렬할 것이다. 그런데 세상 임금들은 하나님의 철퇴를 깨닫지 못하고 마땅히 지켜야 할 법을 비웃고 거슬리는데 더 힘쓴다. 삼가 여호와 전에 공경함으로 섬기며 경외함으로 거하라. 한 생각 바꾸어 기쁜 마음을 내어 하나님을 공경하므로 그 즐거움에 나서라. 이런 마음으로 지극히 정성껏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그분의 진노를 면하라. 어찌 인생의 문제로 영원한 길 앞에 걸림돌을 내놓느냐. 어찌 멸망의 길을 자초하며 좋은 길을 끊어내느냐? 어리석어도 하나님이 계심을 알 것이며 생각을 바꾸어 하나님을 쫓는 삶으로 복과 즐거움을 불러드려라
자녀는 부모의 말씀을 즐겨 순종하는 자이다. 자녀이기에 부모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자녀들도 간혹 있다. 자신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악행을 한다. 부모께 순종하는 것은 절대적이다. 비록 부모의 바람이 내 맘에 맞지 않을지라도 그 앞에서는 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이 도리다. 하나님은 자신의 부모에게 잘하는 것이 곧 내게 잘하는 일로 간주한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잘 공경하면서도 자기 부모는 소홀히 한다면 이 또한 온전한 신앙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육신의 부모도 함께 잘 봉양하는 것이 옳다. 하나님도 잘 섬기고, 육신의 부모도 잘 봉양할 때 온전한 공경이 된다. 요즘 반쪽짜리 봉양 자들이 참 많다. 명절이 되어도 소식 한 장 없다.
이웃은 잘 섬기는데 자기 부모에게는 무심하다. 이웃에게는 곧 잘 베푸는데, 자신의 부모에게는 그 흔한 고기 한 점도 밥상에 올리지 않는다. 세상 사람에게는 칭찬 받을지는 모르나 하나님은 이것을 매우 가증스럽게 여긴다. 무엇보다 나를 낳아준 부모에게 칭찬 받는 것이 월등히 좋은 것이 된다. 그래서 현자들은 한 결 같이 그 길로 걸어갔다. 이들은 그 결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처럼 좋으신 분이 또 있을까? 그런데 하나님은 얼마나 좋으신 분일까? 그분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나를 지으신 분이 아닌가. 그분은 오늘날 내가 널 낳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분의 호적에 내 이름을 입적했다. 이제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는 자가 되었다. 만족한 자가 되었다. 그런데 주변에는 균형을 잃은 일들이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균형감각을 지닌 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