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기다려라
오늘도 기다려라 그만 할 때까지 기다려라. 믿음은 기다림부터 시작한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반드시 내가 응답한다. 오늘도 그분께 부르짖는다. 그러나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언제까지 불러야 하는지 기약도 없다. 믿음이 아슬아슬하다. 갈등이 폭발하기 직전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님을 부인하기도 쉽지 않고, 이제 그 기도에 응답하면 안 될까요? 하나님의 반응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반드시 내가 응답할 테니 기도하면서 기다리라고만 한다. 하박국1:2절의 말씀이 나를 더 혼미케 한다. 그것은 대상이 듣지 않는 것이다. 귀를 막고 있다면 고립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 어쩔 도리가 없다. 마음에 탄식이 쏟아지면서 어느 때까지리이까? 저절로 나온다. 더 기다리라는 신호만 감지한다...
201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