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4. 17:29ㆍ자유와 희망
마귀의 전략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마귀
사람은 자신보다 월등한 힘의 소유자를 싫어한다. 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한다. 삼손이 그 대상이 되었다. 이미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사람이 되고 있었다. 여러 가지 사건이 증명하고 있는데,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잡아다가 밧줄로 결박하였지만 배꼽 밑의 단전에 기압을 주니 그 단단한 두 겹의 밧줄이 단번에 끊긴 일이 있었고, 또 삼손은 낙타 뼈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휘두르니 모두 혼비백산했던 일과 또 성문을 뜯어서 지고 간 사실들이 있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힘을 알아내기 위해서 연구를 거듭하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삼손이 큰 힘을 낼 이유나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 삼손은 아직 장가를 들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삼손은 드릴라를 자기 아내로 삼았다. 그녀는 간사하고 나쁜 여자였다. 블레셋 사람들은 블레셋 여자 드릴라에게 접근하여 삼손의 힘의 근원을 알려 달라고 했던 것이다. 그 비밀을 알려주면 많은 돈을 주겠다고 꾀었다. 그리고 드릴라는 블레셋 사람들의 모략에 넘어가고 말았다.
삼손의 힘은 하나님의 때를 위해서 사용하기 위한 하나님의 힘이란 것이다. 그는 나실 인으로 하나님의 일꾼이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다양한 사사를 보내어 이스라엘을 훈계하고 바른길로 가도록 했다.
삼손의 부인이 된 드릴라는 삼손에게 접근하여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물었다. 또 무엇으로 결박해야 꼼짝 못하는가를 집요하게 물었다. 삼손은 드릴라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고 거짓을 말했다. 이 사실을 안 드릴라는 왜 나를 속였냐고 따져 물었다. 또 다시 드릴라는 그 비밀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도 사실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이번에도 거짓 사실을 말한 것이었다. 드릴라는 다시 가르쳐 달라고 졸랐다. 이번에는 드릴라에게 힘의 비밀을 알려주고 말았다. 계속 물고 늘어지는 드릴라를 이길 수 없었던 것이다. 사탄은 드릴라와 같은 방법으로 포기하지 않고 접근하여 하나님의 백성 지위를 상실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시도한다.
그 비밀을 안 드릴라는 삼손을 술을 마시게 하여 자기 무릎에 누여 잠들게 한 뒤에 사람들을 불러 그의 머리 털 일곱 가닥을 가위로 싹 뚝 잘라버렸다. 그리고 드릴라는 삼손을 깨우면서 블레셋 사람들이 왔다고 했다. 그러나 도무지 힘이 나지 않았다.
이런 블레셋 사람은 삼손을 잡아가지고 두 눈을 뽑고 옥에 가두어서 거기서 맷돌을 돌리게 했다. 그러나 머리카락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라기 시작하였고, 다시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삼손은 하나님께 다시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였다. 만약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면 저 블레셋 사람들을 혼내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함께 죽으려 합니다.
기도를 마치고 블레셋 신전으로 가서 두 돌기둥을 잡아 밀었다. 힘을 다하여 밀어버리니 그 큰 건물이 와르르 무너져 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무너진 건물에 깔려 죽고 말았다(삿16:19-20). 그 수효는 살았을 때 죽인 수보다 더 많았다.
사람의 부탁도 간절하면 들어주기에 이른데, 사탄의 응답도 이처럼 간절하면 통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마귀의 전략은 마지막에는 심판에 이른다는 것이다. 악한 사람이 응답을 잘 받는다고 마음이 상하지 말라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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