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26. 17:19ㆍ자유와 희망
하나님의 사람
나는 빼앗기고도 마음이 편한 사람인가?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약속을 하였다. 네 씨를 통해서 하늘에 별과 같이 충만하게 하겠다. 그 씨가 이삭이다. 네 아들, 이삭의 씨라야 하늘에 별같이 응답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언약이며 하나님의 계획이다. 그러나 이삭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삭을 지켜주시고 그를 보호하였다.
이삭은 평생을 우물을 파는 일을 하였다. 그의 사명이 우물 파는 일이다. 고대 근동은 물이 귀하여 우물을 발견하는 일이 소중했다. 모두가 우물을 파는 일을 하였지만 실패를 하였다. 우물을 발견하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었다. 또 우물을 발견했어도 땅을 파는 일은 중노동에 가까웠다. 물길을 발견해도 깊이 파지 않으면 물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물을 파는 일에는 부족들이 총동원하여 시원해진 밤 시간을 이용하여 땅을 파는 일에 전념하였다.
땅이 물을 부르는 것이 하늘의 법칙인데. 따라서 물기가 없는 광야 같은 사막에서 하늘의 비를 기대하는 일은 로또에 당첨되는 일일 것이다. 우기가 아니면 소낙비조차도 허락하지 않았다. 잠깐 내리는 소낙비도 하나님이 허락이 있어야 내리는 것이다. 그런 곳에서 이삭은 안정적인 우물을 찾았고, 물을 찾는 일을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의 허락이 없다면 사막에서 물을 긷는 일은 꿈에 불과하다. 이삭이 우물을 파는 일은 빼앗기기 위해서 팠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이들이 원수일지라도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이다. 이삭을 통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이삭은 우물 파는 전문가였다. 그리고 물을 끌어올렸다. 물길을 발견하고 어렵게 파 놓은 우물을 이웃 주민인 블레셋에게 빼앗겼다. 또 파면 또 와서 빼앗았다. 그들 블레셋도 우물을 발견하려고 하였지만 번번이 실패를 하였다. 그런데 이삭은 우물을 잘 팠다. 그는 사막의 바닥 밑에 훤히 꿰뚫고 있었다. 모래 밑에 물이 든 곳을 잘 찾았다. 이웃 주민들은 이삭이 판 우물을 빼앗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것이 이들에게는 우물을 확보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현대도 중소기업에서 힘들게 개발한 제품을 만들면 큰 기업들이 모방하여 제품을 내놓는다. 힘없는 기업은 큰 기업에게 모든 것을 내주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동안 어렵게 연구한 연구물은 남들을 더 윤택하게 했다.
그럼에도 이삭은 빼앗긴 우물을 다시 찾기 위해서 작전을 세우지 않았다. 또 전쟁을 하려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 빼앗기면 포기하고 다시 우물을 팠다. 그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삶을 따라 살았다. 아브라함이 믿었던 하나님을 섬기며 살았다. 가정교육이 잘 받고 자란, 요새 말하는 엄친 아이였다. 이삭에게 그런 힘이 나오는 것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이유다. 약할 때 강함은 이삭에게 주어졌다. 또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졌다. 지금 당장 억울하다고 해도 하나님이 다시 준비하고 계심을 믿어야 한다. 나는 오늘 나의 것을 빼앗기고도 마음이 편한 사람인가? 또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또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사람들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가? 또 이삭처럼 부모에게 효도하는 하는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