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9. 13:44ㆍ자유와 희망
세상의 타락
맘몬주의에서 탈출
맘몬주의는 물질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물질문명이 고도화하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다고 말씀한다. 노아 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좋아하였고, 따라서 악함이 하늘을 찔렀다. 그 결과 하나님은 물로 세상을 쓸어버렸다. 때 묻은 세상을 물로 정화시켰다.
노아의 아들 셈으로부터 열대가 지나자 다시 세상은 타락하고 말았다. 메소포타미아의 문명은 사람 살기는 편리했지만 그에 따른 대가를 톡톡히 하고 있었다. 밤에는 사람들은 넉넉한 물질을 사용하느라 타락의 길로 갔다. 심지어 우상숭배까지 만연하고 점점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이 되고 있었다.
맘몬은 부(富)와 재물과 소유라는 뜻으로, 하나님과 대립되는 말이다. 김세윤 교수의 기고문에서 이런 글을 보았다. ‘바쳐라, 열 배 백 배 갚아주신다?’ 이처럼 오늘날의 믿음은 번영신학과 상급신앙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일명 캘리포니아 복이라고 말한다. 즉 힘들어도 교회만 열심히 나가면 세상에서 돈을 잘 벌고 이후에 천국에 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바치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흔들어 넘치도록 갚아준다는 것이다. 맘몬주의의 깊은 생각은 이웃의 돈을 빼앗아야 내가 잘 살게 된다는 논리다. 여기에는 교묘한 기복신앙이 숨어있다.
아브라함과 롯은 자신들의 불어난 소유로 인하여 더 이상 싸우지 말자고 각자 길을 떠난다. 물질의 문제로 아브라함과 조차 롯은 서로 헤어진다. 물질이 많으면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서 더 악해질 수밖에 없다. 분쟁의 중심에는 물질이 있다. 현대는 물질의 맘몬보다 기분의 맘몬을 더 추구하고 있다. 기분 나쁘다고 시비 거는 사람, 쳐다봤다고 폭행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세상은 점점 악해지고 있는데, 이 또한 변질된 맘몬주의에서 비롯한다. 요즘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로 털린다는 말이 그렇다. 아마도 정신의 무장을 해제 시켰다는 말로 들린다. 맘몬주의는 물질만 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믿음을 빼앗아 가는 원인도 잘못된 물질 관에서 비롯한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맘몬주의다. 네 보화가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는 성경의 말씀이 보증한다. 하나님의 길에서 이탈하는 순간 우리는 타락의 길에 진입한 것이다. 처음에는 작은 것부터 타락 시키지만 이후에는 더 큰 것으로 타락시킨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간음한 여인을 잡아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변호하였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그러자 정죄하던 사람들은 떠나가고 예수님과 여인만 남았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말씀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작은 죄라도 자주 범하면 죄의 크기가 커진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역시 맘몬주의를 거절하지 않는다. 이처럼 교회 안에서도 맘몬의 영향을 받는 사람도 간혹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말이 있다.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를 의미한다. 요즘이 가장 필요한 말이다. 즉 자신의 부를 이웃과 나눈다는 말일 것이다. 맘몬주의는 자신의 부를 이용하여 사회적 위화감을 발생한다. 이들은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자신을 월등한 존재로 치켜세운다. 사회는 맘몬이 주도하는 세상이 돼가고 있다. 나의 믿음도 맘몬의 영향권에 들어왔다. 맘몬에 대한 처방은 에베소서 6장 10절이 이에 대한 답일 것이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이 세상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다. 오직 그분의 옷을 입을 때만 나는 세상이 주는 잘못된 신호에서 안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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